세계자폐인의날 소개
세계자폐인의날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란?
매년 4월 2일은 세계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로, 오티즘(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오티즘과 가족이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7년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정한 국제 기념일입니다.
유엔이 지정한 ‘World Autism Awareness Day’의 공식 명칭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지만 우리는 보다 쉬운 이름인 ‘세계자폐인의날’로 부르고 있습니다.
유엔 ‘세계자폐인의날’ 공식 설명
“유엔은 역사적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며, 학습 차이와 발달 장애를 포함한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08년, 장애인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CRPD)이 발효되었으며, 이는 보편적 인권의 기본 원칙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협약의 목적은 모든 장애인이 완전하고 평등하게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장려하고 보호하며, 장애인의 고유한 존엄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 협약은 모든 자폐성장애인이 의미 있고 충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도구로, 더욱 포용적이고 배려하는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유엔 총회는 자폐성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들이 사회의 필수적인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4월 2일을 세계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 WAAD)로 지정하는 결의안(A/RES/62/139)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자폐성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오티즘)란?
오티즘(Autism)은 자폐성장애(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의미하는 영어 표현입니다.
오티즘은 신경발달 장애로, 개개인의 증상과 기능 수준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 스펙트럼 장애로 분류됩니다. 오티즘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제한된 관심사와 반복적인 행동 패턴을 특징으로 합니다. 오티즘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적절한 지원 및 맞춤형 교육과 더불어 신경학적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수용이 필요합니다. 오티즘이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사랑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오티즘의 주요 특성
1. 자기만의 독특한 사회적 상호작용 방식
2. 특정 주제나 대상(숫자, 지도, 캐릭터 등)에 대한 강한 관심
3. 일정한 규칙이나 루틴을 선호하는 경향
4. 감각 정보(빛, 소리, 촉감 등)를 처리하는 특별한 방식
한국의 오티즘 현황(2023년 말 기준)
국내 등록장애인 수는 2,641,896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1%를 차지합니다.
발달장애인은 전체 등록장애인의 약 10%인 273,000
지적장애인이 약 230,000명(8.7%)
자폐성장애인이 약 43,000명(1.6%)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그리고 세계자폐인의날
한국자폐인사랑협회(ASK)는 2012년부터 세계자폐인의 날(4월 2일) 기념 행사를 주관하며, 오티즘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오티즘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뜻 깊은 축제입니다.
한국의 오티즘 현황(2023년 말 기준)
국내 등록장애인 수는 2,641,896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1%를 차지합니다.
발달장애인은 전체 등록장애인의 약 10%인 273,000
지적장애인이 약 230,000명(8.7%)
자폐성장애인이 약 43,000명(1.6%)